안대로 눈가린 성관계 성범죄 연류된 남자아이돌 멤버 첫 재판

 
성범죄에 연루되어 피소된 인기 남성 아이돌 그룹의 전 멤버인 가수 A 씨가 오늘 법정에 선다.

3월 8일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에서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및 반포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에 대한 첫 공판이 열릴 예정이다.
 
과거 연인이었던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기소된 한 아이돌 그룹 출신 가수가 첫 공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4단독은 8일, 카메라를 이용해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고 이를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28살 남성 A 씨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A씨는 지난 2019년 5월부터 이듬해인 2020년 5월까지 1년여 간 교제했던 전 여자친구 B씨와 관계를 맺으며 찍은 영상을 비롯해 B씨의 신체 부위가 담긴 사진 등을 몰래 촬영해 소지한 혐의를 받는다.
 
이 밖에도 A씨는 지난해 7월쯤 서울 강남구 소재의 한 술집에서 알게 된 B씨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B씨가 잠이 들자 그녀의 동의 없이 신체 일부를 촬영하는 등 총 3차례에 걸쳐 불법촬영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에 참석한 한 피해자는 A씨가 지난 1월 자신을 찾아와 스토킹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추가 고소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A씨가 10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을 조금도 하지 않고 있다"며 엄벌을 촉구했다.
 
과거 아이돌 그룹의 메인 래퍼로 활동했던 A 씨는 지난 2019년 건강 문제로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최씨가 소속됐던 그룹은 2017년 데뷔한 5인조 아이돌이다.
이 그룹은 2019년 한 멤버가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논란이 되기도 했다.
 
A씨는 지난 2019년 12월부터 2020년 9월까지 약 10개월 동안 교제했던 전 여자친구 B씨와 성관계하는 모습과 B씨의 신체 부위 일부를 소리가 나지 않는 카메라 앱을 이용해 총 18차례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 외에도 지난해 술집에서 만난 C씨의 속옷 차림 사진을 촬영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지난해 9월 검찰에 넘겨졌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초 A씨를 카메라 등을 이용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신체 부위를 촬영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2017년 아이돌 그룹의 멤버로 데뷔했다.
2019년 건강상의 문제로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 사건 이후로 그는 일체의 공식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이름을 공개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이다.
 
 
 
 
 
 
.
.
.
.
.
.
#아이돌그룹성범죄 #남자아이돌성관계 #아이돌그룹몰카 #남자그룹아이돌재판 #안대가린아이돌그룹 #아이돌여친몰카 #성범죄가수 #남자아이돌성범죄그룹 #남자그룹아이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