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프로야구팀 전 롯데자이언츠 투수였던 서준원 선수가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 착취물 제작·배포 등) 등 혐의로 기소된 서준원에 대한 결심 공판을 5일 진행했다.
전 롯데자이언츠 투수 서준원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죄를 무겁게 인정하고 있으며 봉사활동에도 참가하는 등 노력하는 중”이라며 “10살 때부터 야구밖에 모르고 살아왔는데 최근엔 소속팀에서 방출되고 이혼 후 아들을 양육하지 못하는 상황,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달라”고 했다.
롯데자이언츠 프로야구단 전 투수인 서준원은 최후변론에서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피해당한 학부모와 학생에게 정말 죄송하다”며 “가족 등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게 사회에서 열심히 살고 싶고 평생 반성하고 속죄하면서 베풀고 살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징역 6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전 롯데자이언츠 투수 서준원은 2022년 8월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으로 알게 된 미성년자에게 신체 노출 사진 등을 요구하고 받아낸 뒤 성 착취물을 만들고 음란행위를 강요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롯데자이언츠 전 투수 서준원은 용돈을 줄 것처럼 거짓말하며 노출 사진을 찍어 보내라고 요구했으며 피해자가 미성년자인 사실을 알게 된 이후에도 성적인 내용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1심 재판부는 “아동 청소년 피해자에게 금전을 대가로 신체를 촬영한 사진을 요구한 후 전송받고 피해자를 협박한 사건으로 범행 수법, 피해 정도를 감안할 때 그 죄책이 무겁다”며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또 전 롯데자이언츠 투수인 서준원은 지난 5월 31일 오전 0시 30분께 부산진구 개금동의 한 교차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신호 대기 중인 택시를 들이받아 입건되기도 했다. 적발 당시 서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전 롯데자이언츠 투수인 서준원은 집행유예 기간인 지난 5월31일 오전 0시30분께 부산 진구 한 교차로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을 몰다가 교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택시를 들이받아 입건되기도 했다.
당시 서준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운전면허 정지(0.03% 이상~0.08% 미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1차 지명으로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서씨는 사이드암 투수로는 최고 152∼153㎞에 달하는 빠른 공을 던지며 주목받은 바 있다.
서준원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알려진 이후 롯데에서 방출됐으며 프로야구협회에서 제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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