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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정보

[긴급뉴스] 축구대표팀감독 홍명보 내정

by 저렴이 2024.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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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클리스만 감독 후임으로

돌고 돌고 또 돌아 결국 홍명보(55) 울산 현대 감독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내정했다고 전했다.

결국 또 돌고 돌아 홍명보 감독을 내정했다.

수많은 외국인 감독을 면접 봤다고 하지만

결국 돈이 문제였다는 판단이라는 축구 관계자들의 말이 많다.

 

 

 

대한축구협회가 7일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홍명보(55) 울산 HD 감독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표팀에는 위르겐 클린스만(60·독일) 감독이 지난 2월 아시안컵 부진으로 경질된 이후 5개월 만에 정식 감독이 부임하게 됐다. 한국 대표팀은 수개월 동안 정식 감독을 찾지 못하고 지난 3월과 6월 두 차례 A매치 기간을 임시 감독 체제로 치렀다.

 

홍 감독은 한국 축구의 레전드 수비수다. 2002 한·일월드컵에서 주장을 맡아 4강 신화를 이끌었다. 감독으로는 2012 런던올림픽에서 최초로 동메달을 일궜다. A대표팀 감독에는 10년 만에 복귀한다. 홍 감독은 2014 브라질월드컵을 1년여 앞둔 2013년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브라질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1무 2패로 탈락한 뒤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2017년 축구협회 전무이사를 맡아 4년간 축구 행정가로 활약한 그는 2021년부터 울산 HD를 맡으며 사령탑으로 복귀했다. 울산에서 2022년과 2023년 K리그1에서 2연속 우승하며 리그 대표 명장으로 거듭났다. 이미 여러 프로팀과 대표팀 감독을 경험한 데다 축구협회 행정을 잘 안다는 점이 홍 감독의 강점으로 꼽힌다. 이임생(53) 축구협회 기술본부 총괄이사가 8일 기자회견을 통해 관련 내용을 브리핑할 예정이다.

이임생 이사는 대표팀 감독 후보였던 다비드 바그너(53·독일), 거스 포옛(57·우르과이) 두 외국인 감독을 유럽에서 면접하고 귀국한 지난 5일 홍 감독을 직접 찾아가 대표팀 사령탑 자리를 제의했다. 이 이사는 홍 감독의 고려대 3년 후배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이 이사가 '삼고초려'하듯이 홍 감독을 설득했다. 홍 감독은 하루를 고민한 뒤 지난 6일 저녁에 승낙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아직 홍 감독의 계약 세부 사항은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2026 북중미월드컵까지는 확실히 대표팀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2028년 아시안컵까지 4년을 보장받을 가능성도 있다.

 

결과적으로 축구협회는 외국인 감독을 물색하기 위해 수개월 허비한 끝에 홍 감독을 선임했다. 정해성(66)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을 필두로 한 전력강화위원회는 지난 5월 최종 후보였던 제시 마시(53·미국) 감독과 협상을 벌였지만, 연봉과 세금 등에서 이견을 보이며 결렬됐다. 이후 적합한 감독 후보가 떠오르지 않자, 정해성 위원장은 지난달 말 홍명보 감독을 대표팀 감독 후보 1순위로 추천했다. 그러나 당시 축구협회 고위층에선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정 위원장은 지난달 28일 돌연 사퇴했다. 그러자 차기 감독이 외국인 쪽으로 기우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정 위원장에 이어 감독 선임 작업을 이끈 이임생 이사가 외국인 후보들과 면접한 뒤 홍 감독이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면서 결국 축구협회는 홍 감독에게 감독직을 맡기기로 했다. 클린스만 경질 이후 5개월 동안 감독 선임 과정에서 시간, 인력, 재정 등을 허비하는 '헛발질'을 한 데다 K리그1에서 한창 선두 다툼(울산 2위) 중인 지도자에게 갑작스럽게 대표팀을 맡겼다는 점에서 축구협회는 팬들의 반발을 피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프로축구 울산 HD 홍명보 감독(55)이 10년 만에 한국 축구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경질된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독일) 이후 5개월 만에 정식 사령탑이 맡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차기 대표팀 감독에 홍 감독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 이후 황선홍, 김도훈 등 임시 사령탑으로 2026 북중미월드컵 예선을 치렀던 대표팀은 홍 감독 체제 하에 오는 9월 5일 홈에서 열리는 팔레스타인과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

홍 감독으로서는 10년 전 축구 인생 최대 좌절의 기억을 씻어낼 기회다. 홍 감독은 첫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2014 브라질월드컵에 나섰지만 1무 2패의 초라한 성적으로 조별 리그에서 탈락했다.

 

한국 축구가 낳은 영웅으로 승승장구하던 홍 감독으로서는 뼈아픈 순간이었다. 홍 감독은 고려대 시절부터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에 나설 만큼 실력을 인정받았다. 1994년 프로축구에 데뷔하자마자 포항의 우승을 이끌며 신인왕와 최우수 선수를 동시에 수상했고, 미국과 프랑스월드컵까지 출전했다. 특히 2002 한일월드컵 주장을 맡아 4강 신화의 주역이 됐다.

은퇴 이후에도 홍 감독은 제2의 축구 인생을 성공적으로 펼쳤다. 협회 이사를 맡아 행정 업무를 익혔고, 2012년 런던올림픽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한국 최초의 동메달을 이끌어냈다.

 

이후 홍 감독은 2013년 성인 대표팀 사령탑을 맡아 의욕적으로 브라질월드컵에 나섰다. 첫 월드컵에 나선 현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박주영(당시 아스널), 기성용(당시 스완지 시티), 이청용(당시 볼턴) 등 해외파들을 앞세워 16강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당시 H조는 러시아, 알제리, 벨기에로 한국의 조별 리그 통과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전망이었다. 러시아와 첫 경기에서도 이근호(당시 상무)의 골을 앞세워 값진 무승부를 거뒀다.

하지만 한국은 1승 상대로 꼽았던 알제리에 대패를 당했다. 수비 집중력이 무너져 전반에만 3골을 허용했다. 한국 축구 최고 수비수로 평가를 받는 홍 감독이었기에 더욱 충격적인 경기력이었다. 손흥민이 후반 만회골을 넣었지만 다시 실점한 끝에 2 대 4로 졌다. 최강 벨기에에도 0 대 1로 진 한국은 씁쓸히 귀국길에 올랐다.

 

 

초 협회는 브라질월드컵 직후 홍 감독 경질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홍 감독은 귀국 뒤 기자 회견을 열어 자진 사퇴했다.

 

이후 홍 감독은 중국 항저우 사령탑과 협회 전무이사를 맡는 등 활발히 활동했다. 2021년부터 울산 지휘봉을 잡고 2022, 2023년 K리그 2연패를 이끌었다.

 

다시 축구 인생의 황금기를 연 홍 감독은 그러나 대표팀 사령탑에 대해서는 매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10년 전의 아픔이 있었기 때문이다. 당초 클린스만 감독의 후임으로 거론됐던 홍 감독은 "울산을 떠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협회의 끈질긴 설득에 홍 감독은 다시 '독이 든 성배'로 불리는 축구 대표팀 지휘봉을 맡게 됐다. 10년 전 남미 대륙에서 실패의 아픔을 맛봤던 홍 감독이 2년 뒤 북중미에서 화려하게 명예회복에 성공할지 지켜볼 일이다.

 

 

축구협회는 7일 "축구국가대표팀 차기 감독에 홍명보 울산 감독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한국 축구는 지난 2월 카타르에서 막을 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 탈락 이후 클린스만 전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새 감독을 찾는 작업에 돌입했으나 쉽게 후임자를 구하지 못했다.

 

결국 3월, 6월 A매치를 각각 황선홍, 김도훈 감독 임시 사령탑 체제로 치렀다.

 

그리고 약 5개월의 선임 작업 끝에 홍명보 감독을 선택했다.

 

이로써 지난 2013년부터 2014년까지 대표팀을 이끌면서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 나섰던 홍 감독은 10년 만에 대표팀 감독으로 복귀하게 됐다.

축구협회는 거스 포옛 전 그리스 감독, 다비트 바그너 전 노리치 감독 등과 대면 면접을 진행하면서 외국인 감독으로 방향을 잡은 듯했으나, 연봉 등 현실적인 문제로 홍 감독과 손을 다시 맞잡을 예정이다.

 

지난달 말 사의 표명을 한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을 대신해 감독 선임 작업을 이어받았던 이임생 기술이사가 지난 5일 수원FC와 울산의 리그 경기 이후 홍 감독을 직접 만난 거로 알려졌다.

 

홍 감독은 제안을 받고 하루 고민한 뒤, 6일 수락했다고 한다.

 

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 계약서에 합의한 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 조율을 마친 상태다.

 

 

홍 감독은 이번 계약을 통해 브라질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한 아쉬움을 털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홍 감독의 지도력은 최근 상승 곡선을 그리는 중이다.

 

2021년 울산 지휘봉을 잡은 이후, '라이벌' 전북현대에 밀려 만년 리그 2위였던 울산에 리그 우승을 안겼다.

 

2022시즌 정상에 오른 데 이어, 2023시즌 또 한 번 우승하며 구단 사상 최초 2연패에 앞장섰다.

 

홍 감독은 오는 9월 5일 홈에서 펼쳐지는 팔레스타인과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첫 경기를 통해 대표팀 복귀전이자 홍명보호 2기 데뷔전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 축구는 팔레스타인뿐 아니라 이라크, 요르단, 오만, 쿠웨이트 등 중동 국가들과 B조에 자리해 월드컵 티켓을 놓고 경쟁한다.

 

한편 축구협회에 따르면 이 기술이사는 8일 오전 10시 축구회관에서 홍 감독 선임 관련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애초 축구협회는 오전 11시로 공지했으나, 오전 10시로 재공지했다.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지난 5일 충남 천안축구종합센터에서 진행된 '2024 대한축구협회 한마음 축구대회'에 참석해 "감독 선임이 마무리되면 추후에 (선임)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하는 시간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는데, 홍 감독 내정 발표 다음 날 바로 브리핑을 진행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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